거의 13년 동안을 계속 알고 지내온 친구와 오랜만에 한시간 가까이 통화를 했다.
아직도 초밥을 먹을 때면 내 생각을 하게 된다며
지난 여름 식중독에 걸리던 날에도 슈퍼에서 파는 포장 초밥을 먹으면서
내 생각도 조금 하고 했다는 말에.
아 태어나서 다행이다, 내 의지도 아니었던 일에 괜히 보람을 느꼈다.
(아팠다니 걱정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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