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iatoslav Richter의 연주.
Dmitri Chostakovitch의 Prélude & Fugue No.3 in G major, Op. 87




그리고 진짜 오늘 하루종일 들은 피아노곡은
폴리니가 연주한 Chopin Étude No.11 in A minor, op.25/11 CT 36. "Winter Wind"
유튜브에서 1960년 녹음을 찾았다. 18세의 폴리니.

내일이 개강 첫 수업인데도 불구, 무례를 무릅쓰고 강의실을 좀 일찍 빠져나오기로 고민 끝에 결정한 이유. 수업이 8시에 끝나는데 플레이옐에서 폴리니 공연이 있다.
만약 프로그램이 달랐다면 아마 좀 더 망설였겠지만...
눈물을 삼키며 중간 인터미션 때 들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ㅠ ㅠ
하필이면 첫 파트 곡들이 쇼팽이어서 도무지 어쩔 수 없었다.
prélude op.45, ballade n.2 op.38, scherzo no.1 op.20, 그리고 sonate no.2 op.35.
기대돼서 잠도 안 옴. 아 정말 정말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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