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 없다 할일 없다 노래를 부르면서 집에 가만히 앉아가지구
마이클 틸슨 토마스 말러 공연 안 갔다 ^^
공연 시작 40분 후에야 깨달았다. 내가 안 갔다는 걸.
스케줄러며 핸드폰 달력이며 심지어 벽에 붙은 플레이옐 예약내역 표에도 전부 다 적혀 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안 가다니.
못 간것도 아니고
안 가다니.



정말 슬프다.
나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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