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르몽드를 집으로 배달 받아 보고있다.
지금까지는 문화원에서 매일 르몽드와 피가로를 읽을 수 있었는데 그만두고 나니 허전해서..
처음 프랑스에 왔을 때 부터 끊임없이 망설이다 결국 이제서야 구독을 했다.
매일 아침 세상과 사람들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신문이다.
이런 좋은 기사들이 쓰여지고 읽히고 사랑받는 이 나라를 나 역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그 사랑은 얄밉고 안쓰러운 어린아이같은 내 나라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동반하는 것으로.
굳이 말하자면 이루어져서도 안되고 이루어질 수도 없는 애매한 무엇이지 않을까 싶다.
올해 초 프랑스 미디어법 개정안에 관련해서 국가의 언론사 대상 지원 방안들이 선정되었었는데,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나도 모르게 무릎을 침.)
모든 프랑스 국민(청소년이겠지)이 18세가 되는 해, 원하는 일간지 1종을 1년동안 무료로 구독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하겠다는 안이었다.
물론 확정된 건 아니고 시범적으로 실시해보겠다 - 정도의 뉘앙스로 발표가 되었었긴 하지만.
부럽다..............
우리나라에선 저런걸 해준다고 해도, 적어도 나라면, 선택의 범위가 필연적으로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그다지 감흥도 없을 것 같을 뿐 더러, 내 몫의 구독비를 정부가 신문사에 제대로 전달해 주고 있는지 믿을 수 없어서 그냥 내 돈으로 하고 말 것 같다.
아무튼.
지금까지는 문화원에서 매일 르몽드와 피가로를 읽을 수 있었는데 그만두고 나니 허전해서..
처음 프랑스에 왔을 때 부터 끊임없이 망설이다 결국 이제서야 구독을 했다.
매일 아침 세상과 사람들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신문이다.
이런 좋은 기사들이 쓰여지고 읽히고 사랑받는 이 나라를 나 역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그 사랑은 얄밉고 안쓰러운 어린아이같은 내 나라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동반하는 것으로.
굳이 말하자면 이루어져서도 안되고 이루어질 수도 없는 애매한 무엇이지 않을까 싶다.
올해 초 프랑스 미디어법 개정안에 관련해서 국가의 언론사 대상 지원 방안들이 선정되었었는데,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나도 모르게 무릎을 침.)
모든 프랑스 국민(청소년이겠지)이 18세가 되는 해, 원하는 일간지 1종을 1년동안 무료로 구독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하겠다는 안이었다.
물론 확정된 건 아니고 시범적으로 실시해보겠다 - 정도의 뉘앙스로 발표가 되었었긴 하지만.
부럽다..............
우리나라에선 저런걸 해준다고 해도, 적어도 나라면, 선택의 범위가 필연적으로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그다지 감흥도 없을 것 같을 뿐 더러, 내 몫의 구독비를 정부가 신문사에 제대로 전달해 주고 있는지 믿을 수 없어서 그냥 내 돈으로 하고 말 것 같다.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