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라디오 클라식을 틀었더니
1922년 오늘이 바로 마르셀 프루스트가 세상을 떠난 날이라고 한다.
스완과 오데트 이야기를 하면서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1악장을 안 가스티넬이 첼로로 연주한 것을 틀어주었는데 하루종일 계속 생각난다. 우습지만 그저 내 집 책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도 왠지 따뜻하고 애틋한 바람이 어디선가 내게 불어 오는 듯한 느낌이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역시 그뤼미오의 연주가 듣기 좋아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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