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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1 귀여운 것들 1

귀여운 것들

apple of my eyes 2010. 5. 11. 19:36

Marché des enfants rouges 의 l'estaminet. 남중고도에 걸린 햇님 보며 잠에서 깬 주말 친구와 그동안 못한 이야기도 할 겸 브런치 먹으러 가기 제일 좋은 곳. 아이고 아무리 먹어도 안질려.. 음식 사진은 이번엔 못찍었고 지난 2월에 갔을 때 핸드폰으로 찍었던 걸 올렸다.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그저께는 마주 앉았던 멋쟁이 스위스 아저씨와 무슨 막역지간이라도 되는 양 수다를 떠블로 떨었다. 아저씨의 딸도 파리에서 미술사 공부를 하는데 불행히도 별로 똑똑하지 않다며... 아 아저씨... 우리 아빠도 어디선가 설렁탕 한 그릇 하시며 그런 말씀하고 계실까봐 정신이 버쩍 났다



완소 물고기 에스프레소잔 매력금붕어
돌각설탕을 넣으면 뽀글뽀글 금붕어 숨이 올라온다 ㅋ 엇 이렇게 쓰고보니 징그럽군


나의 촤이코프스키 공부 컴패니언. 탄복과 탄식.
또한 꾹꾹 눌러왔던 뮤지콜로지 공부에 대한 열망을 자꾸 간질이는 책이다.
아서라.좀.


큰맘먹고 작년 겨울 장만한 akg k450. 감사합니다 헤드폰님 .그저 감사합니다.
관현악의 경우에는 가끔은 티볼리보다도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준다.
식후 집중 잘 안될때 도서관에서 베토벤 6번이나 브람스 퀸텟이나 암튼 들으면 정말 눈물남.
아무리 기스 나도 좋으니 제발 고장만 나지 않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신나는 것
플레이옐 2010/11 젊은이요금 표 오늘 예매했다 ! !
너무 많은 표를 한꺼번에 사야 해서 거금이 나가겠지만
매도 먼저 맞는 게 낫지,
작년처럼 갑자기 뭐 보고싶다고 제 값주고 급히 표 사면 정말 가계 흔들림.
그나저나 올해도 플레이옐 공연 스케줄에 맞춰서 한국 갈 계획 짜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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