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mariss jansons | 1 ARTICLE FOUND

  1. 2011.02.15 Mariss Jansons + Leif Ove Andsnes + RCO


부제:
남자친구 대신 지휘자+피아니스트+오케스트라에 하트뿅뿅 눈빛 보내고 온 발렌타인데이.


안스네스

모차르트도
앵콜의 쇼팽도...정말 좋았다
이미 큰 피아니스트라는 느낌 확
자기 색깔이 이미 드러나는

정갈하고 세밀하면서도 (정말 틀리지 않고 친다) 심지어 프랑스 옛 피아니스트들의 에스프리를 가진 듯 보인다 쇼팽을 칠 때 깜짝 놀랐다. 오히려 쇼팽을 앵콜로 골라 신선했다 ㅋ


그리고 소위 세계 정상급이라는 오케스트라들을 보면

elan을 쉽게 찾고
지휘자도 매우 쉽게 하며
아주 예민하게 반응
단원들 사이 호흡이 잘맞는건 당연한 얘기고
아주 깊다
쉽고 빠르게 깊음에 다다른다
그래서 변화무쌍하고 즐거우면서도 훌륭함을 잃지 않는다
베토벤 7번 1악장에서 플룻과 오보에의 이중창 정말 정말 멋졌다.
바이올린들도 감동적

마리스 얀손스의 지휘법은 정말 마음에 든다
깔끔하고 무엇을 어떤 소리를 내고 싶은건지 어떤 리듬을 타고 싶은건지 명확히 말해주는 몸짓
베토벤에서 그 지휘의 진가 ...완전히 꼭대기라는 느낌

앵콜은 피가로의 결혼 서곡!
무지 신났다
즐겁고 산뜻한 마무리
서곡들을 앵콜로 많이들 선택하는데 서곡으로 콘서트의 막을 내리는 것은 어째 우습다 ㅋ



  • Gioacchino Rossini
  • Ouverture de L'Italienne à Alger
  • Wolfgang Amadeus Mozart
  • Concerto pour piano n° 24
  • Entracte
  •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ie n° 7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