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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7 ma première guitare! 4


사실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는 참 오래되었는데
피아노나 제대로 치자는 생각에 계속 꾹꾹 참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냥..늘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서 풀이 좀 죽어있다.
사람들이 모두들 기타를 너무 잘 치는 걸 보고 .... 너무 즐거워 보이길래...
나도 끼고 싶어서........
나는 정말 이런데는 욕심쟁이니깐.......
허영쟁이라서......
이기도 한데 정말 기타 소리 너무 듣고 싶어서 그랬다. ㅠ ㅠ 나도 기타 소리 내보고싶어서
며칠간 계속 끙끙 앓다가
결국 중고로 구입함.

짜잔




너무너무 너무 너무 너무 예쁘다. 반짝반짝한 까만색 !!!!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로베르는 기타를 치는 거 같이 앉힐 수 있는데 곰돌이는 자꾸 누워버린다

내일 친구한테 부탁해서 튜닝하고
배워야지 !!!!!

인터넷에서 코드 보면서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손 끝이 너무 아프다 ㅠㅠ
도대체 손가락을 어떻게 꼬아야지 코드를 제대로 누를 수 있는 건지 정말... 고생길이 눈에 훤하다
그래도 진짜 너무 좋다 그냥 껴안고 줄을 퉁기기만 해도 좋아 죽을 것 같다.
c와 g에 약간 질렸지만 다른 코드는 잘 못치겠다.

피아노나 제대로 하라고 꾸짖는 목소리가 귓가에 선하다
뭔가 하나 물고 늘어져서 끝을 보진 못하고 자꾸 요거 했다 저거 했다.
나도 나의 이런 성격이 가끔 아주 치가 떨리도록 싫지만
그치만 이게 그냥 나인 것 같아서 이젠 스스로도 좀 포기한 상태다.
고쳐야지 고쳐야지 이를 악물고 노력을 하는 부분도 있기는 한데 (자꾸 치아와 관련된 표현)
그래도 정말 중요한 것만 잘 끝내면 되지! 악기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 얼마나 좋아
오늘도 석연찮은 말들로 스스로를 다독이는 낯설지 않은 하루.


검색하다보니 일본 사이트에 사진이 많이 올라와있어서 주소를 첨부함.

http://1484.bz/kobe-sannomiya/9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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