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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4 Bach : Clavier Bien Tempéré - Sviatoslav Richter



일명 WTC(Well Tempered Clavier).
바흐의 피아노는 어떨까 싶어서 유튜브에서 찾아 들어보았다가
이 짧은 곡 하나의 인상이 너무 강하게 남아서 며칠을 또 아마존과 여러 사이트들을 기웃기웃 자기 전에도 눈을 말똥말똥 뜨고 고민하다가......오늘 집에 오는 길에 프낙에 들러 사왔다.
아마존에서는 24.90유로 정도 했던 것 같은데 프낙에선 27.99? 아무튼 27유로가 조금 넘었다.
그래도 아마존에선 결제 직전에 늘 예상 밖의 택스가 붙는 것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다.
매번 겪으면서도 매번 또 까먹고 아마존이 제일 저렴한 줄 알고 자꾸 사 버릇했던 것이다.
게다가 인터넷에서 뭔가를 주문하면 "돈을 쓰고있다"는 느낌이 덜하기 때문에.
큰 금액도 가차없이 질러버리곤 하는 데 아무래도 인터넷 쇼핑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들뜬 맘으로 새 씨디를 손에 직접 들고 집에 와서 바로 들어보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며.



(사진은 Hossein의 rate your music 사이트에서 가져옴 ㅋㅋㅋ괜찮아괜찮아)

앨범 자켓은 저렇게 생겼고, book 1, 2 해서 총 4장의 씨디가 들어있다.
분량과 연주의 내용에 비하면 정말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물론 환율은 애써 잊으려 노력하고 있음.......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의 연주.
바흐의 곡들은 아무래도 조금 차갑다..는 생각을 갖고있었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요즘 듣던 19-20세기 곡들이랑은 많이 다른게 당연하지만.
역시 무궁무진한 음악의 세계 ..ㅎ_ㅎ

Clavier Bien Tempéré, Livre 1, Prélude no.15 in G major, BWV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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